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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소속 경찰관 첫 메르스 확진, 사우디아라비아 친구 만났다

입력 | 2015-06-11 11:15:00

‘경찰관 첫 메르스 확진’


'경찰관 첫 메르스 확진'

지난 3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경찰관이 폐렴 증세로 다시 입원한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관 중 첫 메르스 확진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소속 이모 경사가 11일 새벽 충남 천안에 있는 단국대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병동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관 가운데 메르스 확진 환자는 이 경사가 첫 사례다.

이 경사는 지난달 26일 2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친구를 두 차례 만난 뒤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는데 지난 3일 검사에선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경사가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지난 1일 처음으로 방문한 평택 박애병원이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곳이라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감염 경위를 조사 중이다.

더불어 지난 3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자택에 격리된 이 경사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친구의 상태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이 경사의 확진 판정에 따라 같은 사무실을 사용했던 평택경찰서 소속 경찰관 9명은 현재 자택에 격리됐다. 아직까지 별다른 의심 증세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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