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 동아닷컴DB
배우 장동건이 심사숙고 끝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청룽(성룡)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장동건은 15일 개막하는 제1회 청룽영화제로부터 공식 초청받아 18일 폐막식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었다.
이번 영화제는 13일 개막하는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기간에 함께 열리는 이벤트로, 중국 배우 청룽이 주축이 돼 아시아 영화계를 이끄는 인기 배우와 감독들을 초청했다. 장동건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장동건 측 한 관계자는 11일 “청룽영화제 측과 신중한 논의를 거쳤다”며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 국제영화제의 요청에 따라 13일 개막식에 참석하려던 배우 소지섭도 계획을 취소했다. 영화제 기간인 15일 열릴 예정이던 한중 공동제작 포럼 역시 취소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