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통령 지지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가 이어지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큰 폭 차이로 하락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정국 속 지지율 상승을 이어가면서 차기 대선주자 1위로 뛰어 올랐다.
부정 평가는 6.7%포인트가 오른 60.8%로 확인됐다.
메르스 사태가 박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끼치지 않은 2주 전(5월 4주) 조사와 비교하면 10.1%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15.9%포인트) 빠졌고, 이어 대전·충청·세종(13.0%포인트), 광주·전라(9.5%포인트)), 대구·경북(9.4%포인트), 서울(9.4%포인트), 경기·인천(8.3%포인트) 차례였다. 나이대별로는 30대(15.4%포인트), 40대(9.9%포인트), 50대(9.7%포인트), 60대 이상(9.4%포인트), 20대(5.5%포인트)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반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6.1%포인트 급등한 19.9%로 나타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 시장은 1주일 전에는 1위에 오른 지역이나 연령대가 하나도 없었으나, 이번에는 서울과 광주·전라, 20대와 30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8%포인트 하락한 19.5%로 2주 연속 하락하며 박원순 시장에 밀려 지난 5주 동안의 선두를 마감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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