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동아닷컴DB
SBS ‘인기가요’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빅뱅의 1위 소식을 뒤늦게 알렸다.
‘인기가요’ 제작진은 이날 오전 6월 둘째 주 ‘인기가요’ 차트를 공개했다. 음원, 앨범, SNS, 시청자 사전 투표 점수를 모두 더한 차트에 따르면 빅뱅의 ‘뱅뱅뱅’이 총점 9029점으로 1위를, 엑소의 ‘러브 미 라잇’이 889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인기가요’는 14일 방송에서 1위 발표를 생략해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메르스 여파로 비공개 녹화로 진행된 영향이 컸지만 1위 발표 생략에 대한 사전·사후 공지가 없어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날은 1위 후보인 빅뱅과 엑소의 맞대결 결과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였던 터라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쇄도했다.
SBS는 14일에 이어 21일에도 ‘인기가요’를 비공개 녹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