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투타. 사진=동아일보 DB
바티스투타, 현재 주로 기어 다니며 일상생활…티타늄 의족 대체 예정
아르헨티나의 전 축구선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무릎 통증으로 두 다리를 모두 절단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SPN은 16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매체 ‘라스 오릴라스’를 인용한 기사를 통해 바티스투타가 무릎 통증으로 두 다리를 모두 절단하고 티타늄 의족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바티스투타는 지난 2014년 다리 수술을 받아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주로 기어 다니며 일상생활을 할 만큼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바티스투타는 다리가 남아있는 게 더 고통스러운 상황으로 판단하고 두 다리를 모두 절단하고 의족을 부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바티스투타는 AS로마, 인터밀란 등을 거쳐 2005년 알 아라비에서 은퇴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78경기 56골을 기록하며 남미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었다.
또한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이름을 다 부르기도 전에 골을 터뜨린다고 해서 ‘바티골’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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