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동영상 서비스 시작… 안드로이드-아이폰 화상통화 가능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 서비스 ‘카카오TV’ 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톡 친구끼리 영상통화도 할 수 있는 ‘페이스톡’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카카오TV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소셜 영상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다음카카오가 제공하는 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친구와 함께 보고 싶은 영상은 ‘채팅방에서 보기’ 기능을 이용해 곧바로 공유할 수 있고, 채팅방 안에서도 카카오TV 플레이어를 통해 동시에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카카오는 이용자 감상 패턴에 따라 좋아할 만한 동영상을 추천하고 댓글이나 공감이 적힌 영상을 우선 노출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다음카카오 조한규 콘텐츠사업팀장은 “모바일 환경에 걸맞은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표 모바일 소셜 영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 중 곧바로 대화창 안에서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도록 한 ‘샵(#)검색’ 등 새로운 기능을 6월 말에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