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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리보기]경기 수원 ‘광교 아이파크’

입력 | 2015-06-17 03:00:00

길 건너 호수공원… 광교 달굴 주상복합




광교 아이파크는 수납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주방을 ‘ㄷ’자로 설계해 거실이 넓은 느낌을 준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90㎡ A형의 거실과 주방 모습. 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말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에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던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최고층 기준), 총 7개 동이다. 아파트는 5개 동에 전용면적 84m² 311채, 90m² 647채 등 9개 유형 총 958채가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2개 동에 전용 84m² 282실이 들어선다. 요즘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이 대부분이다.

○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실용성 강화

이 아파트는 수납공간을 넉넉히 마련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부엌 및 현관 등에 다양한 방식으로 수납공간을 넣었다. 집이 중소형이어도 입주민들이 넉넉한 느낌을 갖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전용 84m² A형은 현관에 다른 가구 유형보다 더 넓은 수납장을 둔다. 현관 양쪽에 설치된 수납장 중 한쪽 수납장의 폭을 다른 곳보다 20cm가량 넓혔다. 신발, 우산 등 잡다한 물건을 정리하도록 배려한 부분이다.

전용 84m² A1형의 경우 현관 옆에 드레스룸으로 쓸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다. 거주자가 현관에서 들어서자마자 입었던 겉옷을 바로 벗어 보관하기 편리하다.

전용 84m² B형은 현관에서 거실로 향하는 복도의 벽면에 3칸 크기의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거실 등에 너저분하게 굴러다니기 쉬운 자녀들 장난감, 서적 등을 붙박이장 안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또 아파트 각 동의 꼭대기 층 가구에는 다락방을 둔다. 주방은 대부분 ‘ㄷ’자형으로 설계된다. 동선이 짧아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주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거실이 넓어 보이는 느낌도 준다. 전체 가구의 약 84%에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부에 배치)를 적용한다. 4베이는 다른 설계에 비해 집 안에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편이다.

○ 2018년 10월 입주 예정

광교 아이파크는 광교호수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호수공원이 있어 걸어서 5분 안에 갈 수 있다. 전용 84m² B형 및 B1형은 거실에서 호수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전용 90m² A2형은 주방 창문으로 호수공원이 보인다.

이 단지 주변에 굵직한 개발 사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어 편의시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 및 회의시설을 갖춘 수원컨벤션센터는 올해 말 착공돼 광교 아이파크의 입주 시기 즈음에 완공될 예정이다. 법원, 검찰청 등도 이 지역으로 이전될 계획이다.

주변에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 나들목(IC)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나들목,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나들목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도 내년 초 개통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에서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 분당으로 가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학군은 단지 근처의 중앙기독초등학교 및 중앙기독중학교, 매원초등학교, 소화초등학교, 원천중학교, 동수원중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아주대병원, 수원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있다.

광교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삼성디지털단지가 있고 광교 테크노밸리도 가까운 편이라 이 단지에 거주하려는 직장인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8년 10월 시작될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마련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