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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싱가포르, 무승부로 체면 구겨…주전 대거 출전에도 골 망 못 흔들어
일본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AFC) 2차 예선 E조 경기에서 싱가포르와 만나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 대표팀은 16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 혼다 게이스케,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 등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출전시키고도 한 수 아래로 평가된 FIFA 랭킹 154위 싱가포르를 맞아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또한“오랜 축구 인생을 보내면서 이런 경기는 처음이었다”면서도 “선수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비난하고 싶으면 나를 비난해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0년대 일본 대표팀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조 쇼지는 한 언론을 통해 “수비진에 9명을 밀집시킨 상대방에 대해 중앙공격만 한 것은 자멸행위였다”며 일본 대표팀의 전술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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