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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백종원, 구운 목살에 물을 ‘콸콸’…“이상해유?”

입력 | 2015-06-17 14:34:00

출처= tvN ‘집밥 백선생’ 캡처


tvN ‘집밥 백선생’의 백종원(요리연구가)이 초간단 ‘돼지목살 스테이크 카레’ 레시피를 16일 선보여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날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은 돼지목살 뿐만 아니라 생닭, 통오징어 같은 다양한 주재료를 활용해 스테이크 카레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집밥 백선생’의 백종원이 준비한 돼지목살 스테이크 카레 재료는 간단했다.
백종원은 “돼지목살, 양파, 당근, 카레 ‘끝’”이라며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임을 시사했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보여준 조리 과정은 더 간단했다.
집에 있는 프라이팬에 목살을 굽다가 양파를 얼른 넣고 같이 굽는다. 이어 당근과 감자를 넣어야 하는데 백종원은 “(깍둑썰기보다) 더 큼직하게 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종원은 이 요리의 핵심은 ‘목살이 익는 정도’라고 밝혔다. 실제 목살 한쪽 면이 먹음직스럽게 익은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으나 백종원이 “이것도 덜 된(익은)것”이라고 설명했다.

집밥 백선생의 공동 MC 김구라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백종원은 “(고기가)완전히 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 너무 익혔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익혀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후 백종원은 큼직하게 썬 당근과 감자를 넣었다.

MC 김구라는 “당근과 감자(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고기가 안 타는 것이냐”고 묻자 백종원은 아무말없이 ‘생수’를 붓기 시작했다.
구운고기에 물을 붓는 상식밖의 조리법에 ‘집밥 백선생’ 출연자들은 “세상에 이런 일이”라고 감탄했다.

출연자들의 격한 반응에 백종원은 “그냥 끓이는 거여~ 뭘 어렵게 생각하느냐”며 호탕하게 말했다. 이어 “육수가 나오게 충분히 끓이고 중불로 감자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고기까지 익게 된다”며 “마지막에 카레를 풀어주면 요리가 완성 된다”고 설명했다.

집밥 백선생의 MC 윤상은 “그럼 (먹을 때) 고기를 썰어요?”라고 묻자 백종원은 “포크와 나이프까지 올리면 접대용으로도 훌륭하다. 또 통 오징어, 생닭을 비롯해서 다양하게 접목 가능한 요리”라며 이번 집밥 백선생에 공개한 레시피에 자부심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