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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메르스 간호사, 1차 2차 3차 검사 받게 된 이유는?

입력 | 2015-06-17 18:41:00

동아일보DB


인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이른바 ‘인천 메르스 간호사’의 감염여부는 17일 저녁 7시경 최종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증상을 나타낸 인천 서구 검단탑병원 소속 간호사의 검사결과는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오후 7시 경에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보도에서 인천 메르스 간호사가 1차, 2차 검사에 3차 검사에 들어갔다고 한 것에대해서는 “메르스 검사의 단계가 1차, 2차, 3차로 나뉘어 진 것은 아니다”며 “맨 처음 방문한 기관에서 받는 검사가 1차”라고 설명했다. 이어 1차에서 확진 판정이 나오면 국가지정병원에 이송하지만 1차 검사에서 음성·확진불가 판정이 나오면 질병관리본부에 확진검사를 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지금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확진 여부)검사가 많이 밀려있고, (인천 메르스 간호사가 몸살기운을 호소하여)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해 김포시 보건소에서 자체적으로 검사를 했다“며 몇몇 언론이 ‘2차 검사’라고 표현한 게 어떤 것인지 설명했다.

그는 또 ‘인천 메르스 간호사’는 1차 메르스 검사 때 ‘확진 불가’가 아닌 ‘약한 양성’반응이 나와 재검사를 받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포시 보건소 관계는 이어 ”현재 ‘인천 메르스 간호사’는 국가지정병원에 이송된 상태“라며 ”현재 몸살기운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