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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장타까지 뽑아냈다…‘4번 타자’ 적응 끝?
피츠버그의 ‘4번 타자’ 강정호가 시즌 4호 홈런을 때렸다. ‘4번 타자’로서는 처음으로 터뜨린 홈런이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US셀룰라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피츠버그는 1회 선두타자 해리슨의 2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매커친의 좌중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강정호가 상대 선발 투수 존 댕스의 초구인 90마일 짜리 빠른 공을 밀어 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이날을 포함해 최근 4경기 연속 4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장하고 있는 강정호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홈런은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 전 이후 처음이다.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3회 초, 피츠버그가 3-0으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