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실에서 메르스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투석실 이용 환자들이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
권덕철 중앙 메르스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165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강동 경희대병원도 집중관리병원"이라면서 "특히 투석실에서 노출된 첫 사례"라고 발표했다.
권 총괄반장은 "투석실 이용 환자가 110명에 이르는 등 꽤 많은 숫자이기 때문에 이 환자들에 대해 안전하게 격리하고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한 긴급대책을 현재 시행을 했다"고 말했다.
메르스대책본부는 환자들의 특성상 투석실 이용은 지속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투석실과 자가격리를 완복해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안전처의 협조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