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혁-김도우(오른쪽). 사진제공|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20일 넥슨아레나서 스타2 최강자 가려
두 선수 모두 SKT T1 소속 ‘집안 싸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를 종목으로 한 ‘스타리그’가 2015년 두 번째 시즌 우승 반지의 주인공을 가린다.
스포티비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결승전을 20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개최한다. 결승에는 스타리그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조중혁(18)과 1년 만에 다시 개인 리그 정상을 넘보는 김도우(23)가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SK텔레콤T1 소속이다.
조중혁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결승에선 조성주(17·진에어 그린윙스)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절치부심 끝에 특유의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중혁은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스포티비게임즈는 결승전 현장을 찾는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4강 진출자 아이콘 뱃지 풀 세트를 제공하는 등 현장 이벤트도 벌인다. 결승 경기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www.e-sportstv.net)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또 네이버e스포츠와 아프리카TV, 아주부TV,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