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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차품질조사 ‘기아차 1위·현대차 2위’

입력 | 2015-06-19 05:45:00

쏘렌토


제이디파워, 일반브랜드 부분 조사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신차품질조사에서 기아자동차는 21개 일반브랜드 중 1위, 현대자동차는 2위에 올랐다. 2년 연속(2014년 현대차 1위, 기아차 3위) 양사 모두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86점을 받아 일반브랜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9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엑센트가 소형 차급에서, 투싼이 소형 SUV 차급에서, 기아차 쏘렌토가 중형 SUV 차급에서, 쏘울이 소형 다목적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엑센트는 2년 연속 수상.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K5(현지명 옵티마), K7(현지명 카덴자), 스포티지R, 신형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7개 차종이 세그먼트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일반브랜드와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순위(33개 브랜드)에서도 기아차가 2위, 현대차가 4위에 오르며 BMW(6위), 렉서스(9위), 벤츠(14위), 아우디(16위) 등을 따돌리고 상위권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중심의 완벽 품질 확보라는 정몽구 회장의 ‘新 글로벌 품질경영’ 방침을 차량개발 시 최우선으로 해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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