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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충남 농수산물 명품화 나서

입력 | 2015-06-19 03:00:00

6개업체와 양해각서 체결… 포장디자인-스토리마케팅 등 지원




한화갤러리아가 18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우수 참여업체 6곳과 동반 성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갤러리아와 MOU를 맺은 곳은 충남 태안 소금명품화사업단의 솔트뱅크, 금산흑삼, 당진청삼, 미녀와 김치, 예산사과와인, 한산소곡주로 농산물을 가공하거나 체험 농장 등을 운영하는 곳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들 업체에서 생산한 상품들을 명품 농산물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포장 디자인 개선을 도와주고, 농산물에 담긴 스토리를 정리해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이미 한화갤러리아가 컨설팅을 진행 중인 예산사과와인의 경우 사과와인을 제조하는 과정에 대한 스토리를 발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예산사과와인 측은 이렇게 만들어진 스토리를 와인 제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하는 데 쓸 수 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사업 중 하나가 명품 농산물을 육성하고 이를 체험 프로그램 등 관광 서비스업과 연계하는 것이다.

한화갤러리아는 MOU를 맺은 농산물의 판로 확대도 도울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과 면세점 등에도 입점시키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