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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휘경동~면목동 연결 겸재교 22일 임시개통

입력 | 2015-06-19 03:00:00

동대문-중랑구 일대 정체 해소 기대




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연결하는 겸재교(사진)가 22일 오전 4시부터 임시 개통된다. 겸재교는 동대문구 방향의 진출입 램프 공사가 완료되는 2016년 12월 전체 개통된다.

겸재교는 4차로(폭 18.24m)의 주교량 235m와 2차로(폭 9m)의 접속교량 160m, 그리고 동대문구 방향에서 진출입하는 2개의 램프로 구성됐다. 차량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차도와 보도를 각각 1, 2층으로 분리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돛단배 모습을 형상화했다. 교량 연결을 위해 동대문구 구간 258m를 4차로(23m)에서 5차로(27m)로, 중랑구 구간 452m를 4차로(20m)에서 6차로(30m)로 확장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진출입 램프를 제외하고 주교량과 도로확장 구간(710m)을 포함한 945m이다.

겸재교가 임시 개통되면서 망우로 사가정길 동2로 한천로 등 주변도로 교통량이 분산돼 동대문·중랑구 일대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휘경공고 전동중 휘봉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주교량 하부 보행로는 2013년 9월 개통됐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