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연일 폭락하며 강한 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 한국의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730선에 턱밑까지 다가섰다.
1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6.42%)나 급락한 4,478.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이달 12일 5,166.35로 연고점을 찍었지만 이번 주에만 13.32% 추락하며 4,500 선을 내줬다. 이번 주 15일과 16일 각각 2.00%, 3.47% 하락했다가 17일 1.65% 반등했지만 18일 다시 3.67% 급락했다. 상하이지수는 ‘검은 목요일’로 불린 지난달 28일에도 6.50% 폭락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최근 상하이지수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중국 증시가 조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들이 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2포인트(0.65%) 오른 729.92로 마감했다. 2007년 12월 13일(733.68) 이후 7년 6개월 만의 최고치기도 하다. 코스피도 전날보다 5.08포인트(0.25%) 오른 2,046.96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