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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중후군(MERS. 이하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가운데 해외관광객의 방한예약 취소 기세도 많이 누그러졌다.
한국관광공사가 31개 해외지사를 통해 취소현황을 집계한 결과 18일 기준 1870명이 한국방문을 취소했다. 주요 권역별로 보면 한때 하루 최고 9000명을 넘었던 중화권에서 195명(중국 20명, 대만 85명, 홍콩 90명)이 취소를 했다.
여행 취소가 3000명대까지 올라갔던 일본도 1310명으로 증가세가 크게 꺾였고, 동남아도 360명에 그쳤다. 유럽과 미주 지역은 5명에 그쳤다.
스포츠동이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