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정상 수교기념식 교차참석]“사죄 표현않는 대신 각의 안거칠듯”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담화의 내용을 중시하는 대신에 형식은 각의 결정을 보류해 중국과 한국을 배려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담화 발표 시기도 전후 70주년인 8월 15일 이전으로 앞당겨 주목도를 낮추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아베 총리가 소신대로 담화에서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 표현을 빼되 개인 담화로 격을 낮춰 한중 양국의 반발 수위를 낮추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 등 역대 일본 총리 담화는 모두 각의 결정을 거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