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부자순위 3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정 회장은 19일 기준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33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주가가 24만 원 수준이었던 지난해 9월 정 회장은 세계 부호순위 173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현대차 주가가 이달 19일 종가기준으로 13만 원까지 떨어지면서 정 회장의 재산도 대폭 줄어들었다.
블룸버그가 추정한 정 회장의 재산은 올해 초 약 58억 달러(6조4380억 원)에서 현재 약 48억 달러(약 5조3280억 원)로 10억 달러(1조1100억 원)이나 감소했다.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