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경영대상]지속가능경영대상
이학노 병원장
지난 6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병원’의 명성을 다져가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평판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병을 잘 고치는 병원, 좋은 약을 쓰는 병원, 정직한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서 급성기 뇌중풍(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고관절치환술, 5대 암 및 폐암, 그리고 췌장암 등 주요 암 치료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아 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진료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치료를 위해 3T(테슬라)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를 도입했고, 640슬라이스(Slice) 채널 최신 컴퓨터단층촬영(MSCT)장비, PET-CT, 4세대 로봇수술 장비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췄다.
특히 뇌신경센터, 심장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복강경센터 등 주요 센터들은 환자를 중심으로 여러 진료 과가 함께 의료 클러스터(Cluster)를 이루고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의료센터에서는 한 명의 암환자를 위해 여러 명의 전문 의료진이 모여 최선의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진료한다.
2012년에 문을 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는 글로벌화의 전초기지다. 의료 소외지역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세계 각국의 환우들에게 의술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KAIST와 KIST를 비롯해 미국의 하버드대, 일본 도쿄 임상의학종합병원, 중국 쑤저우대 등 외국의 유수 병원들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 말기 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가정간호, 자원봉사 등 생명존중 정신의 가톨릭 이념을 계승하는 윤리경영도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