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와 전남에는 장맛비(강수 확률 60~8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영서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5~20㎜ 가량의 소나기(강수 확률 6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 서울은 20~30도로 예보됐다.
목요일인 25일에는 장마전선이 좀 더 올라와 충청지방까지 장마의 영향권에 들겠고, 26일에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까지 장마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당초 이번 장마는 제주를 시작으로 차츰 북상해 충청과 강원 영동 일부지역까지만 비를 뿌리다 물러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장마전선의 북상 범위가 넓어지면서 26일에는 가뭄이 심한 수도권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종석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