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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최고위회의 불참…최재성 사무총장으로 강행에 반발

입력 | 2015-06-24 10:10:0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손으로 이마를 만지며 고민하는 이종걸 원내대표를 쳐다보고 있다. 동아일보 DB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전날 문재인 대표가 최재성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강행한 것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문 대표의 최재성 사무총장 강행에 “(최 의원이 사무총장이 되면) 당이 쪼개질 수도 있다”며 강하게 반대해왔다.

이와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전날 사무총장 인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당 대표께 당의 문을 열어야한다고 줄곧 말씀드려왔다”며 “(그러나)오늘 당 대표께서는 (최재성 사무총장 강행으로) 당의 안쪽에 열쇠를 잠갔다. 포용하지 않은 정당은 확장성이 없고, 확장성이 없으면 좁은 미래가 있을 뿐”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문 대표가 임명한 비노계의 김관영 수석사무부총장과 박광온 대표 비서실장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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