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제품들이 연일 품절사태를 빚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6월 초 처음 선보인 ‘현아의 썸머 컬렉션’ 라인 가운데 ‘립톤 겟잇 틴트’ 제품은 출시 15일 만에 누적 판매량 7만3000개를 넘어서며 전국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토니모리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 제품은 바르자마자 선명한 색상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가볍고 촉촉하게 스며들어 지워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발색력이 특징이다. ‘핑크밍’ ‘코럴밍’ ‘플레이오렌지’ ‘레드핫’ ‘올나잇레드’ ‘다크나이트’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토니모리 ‘순수에코 대나무 시원한 물 수딩 젤’
지난달 출시한 ‘순수에코 대나무 시원한 물 수딩 젤’도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4만 개를 넘어서며 품절됐다. 이 제품은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담양의 대나무 물을 99% 함유한 게 특징이다. 대나무 모양을 그대로 반영한 독특한 용기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토니모리는 재밌는 아이디어와 우수한 품질을 앞세운 제품들을 잇달아 성공시키고 있다. 바나나처럼 말랑말랑한 제형의 용기와 향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매직푸드 바나나 라인’과 입술 모양의 ‘뽀뽀립밤’ 등이 대표적인 예. 세계적인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뽀뽀림밥은 세포라의 내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