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운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내수 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투자와 고용을 예정대로 적극 시행한다고 하는 재계의 적극적 협조에 감사하다”며 “당직자들과 의원들도 휴가 때 애국하는 마음으로 메르스가 발생한 제주도, 순창, 부산 등 국내로 휴가를 가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부터 먼저 일상으로 돌아가야 국민이 안심하고 외국 관광객들도 다시 대한민국을 찾아올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경제 살리기를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적극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택동 기자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