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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관광객’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뉴욕 맨해튼에서 피습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한국인 30대 여성 관광객이 23일(현지 시각) 흑인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았다.
현재 맨해튼의 벨류 병원에 입원한 임씨는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이 없어 곧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흑인 용의자 프레데릭 영(43)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며 “이번 사건이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증오범죄인지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5년 전에도 칼로 사람들을 위협하는 등 23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과가 있다.
앞서 지난 10일, 12일, 15일에도 맨해튼에서 20~30대 아시아계 여성들이 흑인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맞은 바 있어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 미국 사회의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