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용감한형제(강동철)가 미국 유명 래퍼 YG와 손잡고 프로듀서로서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해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저작권료 수입에 대한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용감한형제는 저작권 수입규모에 대한 질문에 답을 했다. 용감한형제는 “많이 벌지만 나가는 돈도 많다. 고정 지출이 몇 천만 원은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년간 총 매출수익은 50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술 더 떠 용감한 형제는 “한 달에 수십억 원의 저작권료를 받은 적도 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었다. 용감한형제는 손담비의 ‘미쳤어’, ‘토요일 밤에’,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 등을 만든 히트메이커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용감한형제는 24일 “내가 작곡한 YG의 싱글 ‘캐시 머니(Cash Money)’가 오는 7월 중순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전 세계에 발매된다”고 밝혔다.
용감한형제는 국내 시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월드 프로듀서’로 나갈 기회를 마련했다.
YG의 신곡 ‘캐시 머니’는 현지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유는 미국 유명 힙합그룹 본 석스 앤 하모니(Bone Thugs-N-Harmony)의 멤버 크레이지 본(Krayzie Bone)이 피처링으로 참여했기 때문.
‘캐시 머니’는 갱스터의 꿈과 자유로움을 표현한 곡으로 힙합퍼들이 강조하는 ‘스웨그(잘난 척을 하거나 으스댈 때를 가리키는 용어)’와 광기가 섞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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