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까지 753만 vs 592만명… 엔화 약세로 中관광객 日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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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1∼5월 방한 외국인 수는 592만4683명으로 같은 기간 방일 외국인 수(753만7754명)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일본을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9% 늘었지만, 한국을 찾은 관광객 수는 1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개월간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171만64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05.7%나 증가했다. 아직까지는 방한 중국인이 268만5955명으로 방일 관광객보다는 많지만, 성장세가 갈수록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