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관광 코리안 루트] 경포-낙산사… 볼거리 가득 242km
동해안자전거길의 강릉 경포해변 구간. 동해안자전거길에는 이처럼 바다를 접하며 달릴 수 있는 곳이 많다. 강원도 제공
동해안자전거길은 쉬지 않고 달린다면 16시간 정도 걸린다. 하지만 쉬지 않고 달리기는 힘들 듯하다. 곳곳의 관광 명소들이 라이더들을 유혹하기 때문. 자전거길에는 동호해변, 경포해변, 맹방해변 등 다수의 해변이 포함돼 있다. 해변은 물론이고 송지호, 낙산사, 휴휴암, 추암 촛대바위, 해신당공원 등 동해안 지역 관광명소를 두루 경유한다.
송지호는 둘레가 약 5km, 수심이 5m에 이르는 자연 호수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송지호 옆 국도 7호선 변에는 철새 관람탑이 있다. 송지호를 지날 때는 소나무 숲 사이로 솔잎이 깔려 있는 자전거길을 지나게 된다.
국내 아웃도어업계 관계자는 “향후 강원도 자전거길에서 자전거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