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안산 아일랜드골프장(파72)에서 개막한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에도 장수화는 한결 같았다. 이번 대회 출전으로 그는 자신이 계속 갈아 치우고 있는 역대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140’으로 늘렸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컨디션 유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을 해내고 있는 장수화는 이날 성적도 좋았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조윤지(하이원리조트), 남소연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최근 11주 연속 출전하고 있는 장수화는 “골프가 직업인데 회사원이 매일 출근하는 것과 똑같다. 잘 자고 음식 가리지 않고 먹는 것 말고 다른 비결은 없다. 1주일에 한번 웨이트트레닝은 꼭 한다”며 웃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