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싱턴 제주 호텔은 제주 한식 퀴진, ‘돌미롱’에서 국내 특1급 호텔 최초로 한국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전통주 바를 연다.
‘돌미롱’의 전통주 바에서는 조선 3대 명주로 꼽히는 감홍로, 죽력고, 이강주와 제주 전통주인 오메기술, 고소리술, 허벅술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전국 8도 명주인 서울 매실원주 프리미엄, 경기도의 문배술, 충청도 한산 소곡주, 5년주 인삼주인 수삼단본, 강원도의 감자술인 평창 서주, 전라도의 추성주와 송화 백일주, 경상도 박재서 명인의 안동소주와 솔송주 등 모두 15종의 전통주를 갖추고 있다.
바 오픈과 함께 15종의 전통주 중 세 가지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몸냥 3주 메뉴’도 함께 론칭했다. ‘몸냥’은 제주도 방언으로 ‘마음대로’라는 뜻으로 고객이 원하는 전통주를 각각 120ml씩 병에 담아 제공한다. 전통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갈비 구이, 소고기 육회, 제주 돔배 고기가 포함된 ‘고수목마’, 모둠 해물찜, 제주 옥돔 구이, 제주 해물 파전으로 구성된 ‘산포조어’ 등의 세트 메뉴도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