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어디까지]
메르스가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잔뜩 움츠러들었던 소비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국내 백화점들의 여름 정기세일 첫날인 26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내 행사장이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첫날인 26일 본점 방문객 수가 6월 1∼25일 일평균 방문객 수의 두 배를 웃돌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은 눈에 띄게 줄어 이 부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