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온 포스코는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포항,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와 사회 복지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운영·지원함으로써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부서별 자매 마을 결연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국내를 넘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포스코가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인 해외 저개발 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포스코는 차세대 리더에게 포스코의 나눔 정신을 전하는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과 교육재단의 장학사업을 비롯해 매년 100명의 대학생에게 국내외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대학생봉사단(비욘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우리 학교는 친친 와이파이’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수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결성된 스킨스쿠버 전문 봉사단 클린오션봉사단, 결혼이주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카페 오아시아 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서울지역 임직원들은 포스코센터 인근 2곳의 지역복지관에서 지역 소외아동을 위한 영어교실을 매주 운영하고 있다. 서울의 그린홈봉사단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전기세, 난방비를 줄여주는 에너지효율화 주택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서울 곳곳의 문화재를 찾아 보존활동을 펼치는 문화재가꿈이 봉사단도 기존 임직원의 재능과 역량을 활용해 즐거움과 보람을 동시에 찾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