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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본래 인간의 생존을 위한 자체 냉각시스템으로 과열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사람의 몸에는 200만 개에서 400만 개의 땀샘이 분포되어 있다. 그중 대부분은 에크린땀샘으로 대개 발바닥, 손바닥, 이마와 빰, 그리고 겨드랑이에 있다.
인구의 약 1%가 다한증 환자로 알려져 있다. 다한증은 체온 조절을 위해 흘리는 땀을 교감신경계의 이상으로 일반인보다 몇 배의 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질환을 말한다. 대개 유소년기에 발병하며 손, 발, 겨드랑이, 안면, 두피 등에서 땀이 나는 국소다한증과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을 많이 흘리는 미각다한증과 갑상샘항진증 등 질병으로 인한 2차적 다한증이 있다.
동국대일산병원 임상시험은 중증 다한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한 결과 85.7%의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한증치료기 ‘하이드로엑스’는 수돗물-이온영동법으로 알려진 치료전류를 이용한 다한증 치료법의 일종이다. 약이나 수술에 의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의 부담 없이 병원 또는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의 1800-4611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