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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로 중국 소형 SUV시장 공략

입력 | 2015-06-30 05:45:00

쌍용자동차는 26일 중국 베이징 예술원구의 로즈버드에서 티볼리(현지명 티볼란)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라인업 강화·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쌍용자동차는 중국에서 대규모 티볼리 론칭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고 중국시장에서의 라인업 강화를 통해 현지 소형 SUV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밝혔다.

26일 베이징 예술원구에 있는 로즈버드에서 열린 티볼리(현지명 티볼란) 론칭행사에는 현지 판매 대리점 방대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임직원 및 딜러,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티볼리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편의사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27일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는 6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북경만상화원호텔부터 청수만까지 50km에 이르는 고속도로 및 비포장도로 구간을 운전하며 티볼리의 주행성능을 직접 체험했다. 기자들은 동급 대비 넉넉한 실내공간과 파워풀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에 감탄하며 향후 티볼리의 흥행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터키 앙카라, 이탈리아 티볼리, 벨기에 브뤼셀 등 지역별로 대대적인 글로벌 론칭행사 및 시승행사를 개최하며 티볼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는 한편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을 초기에 공략함으로써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시장에서 티볼리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기존 라인업 강화는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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