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혁 의원. 사진= TV조선 보도 영상 갈무리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조남혁 경기도의원의 연락 두절 상황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지인들과 술 자리를 가진 뒤 행적이 오리무중이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조남혁 의원은 26일 오후 6시쯤 “약속에 간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의정부시 인근 식당으로 향했고 친분있던 공무원 등 6명과 함께 두 시간 가량 저녁을 먹으며 술을 마셨다.
음식점 직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건배도 하고 분위기는 좋았다”고 당시 자리를 이야기했다.
술에 취한 조 의원은 차로 5분 거리인 집을 한시간 동안 걸어서 갔다.
조남혁 의원은 본인의 아파트 정문 앞 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뒤 자취를 감췄다. 밤 10시 30분쯤 부인과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끊긴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모님하고 통화를 할 때 이분이 ‘힘들다’라고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부인은 이틀을 기다리다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조남혁 의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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