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유병언 전 회장’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중에 남긴 문서를 추가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30일 “<시사IN>은 유병언 전 회장이 도피 중에 남긴 문서 7장을 추가로 입수했다”고 밝혔다.
주지우 기자는 유병언 전 회장이 5월 중순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서에서 “유 전 회장은 검찰의 의혹을 하나씩 부인하고 있다”며 유 전 회장 자신이 “청해진해운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적은 내용을 전했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이 ‘청해진 사장 김한식의 전화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고 원래부터 어느 사장이나 나에게 전화한 적이 없고 들은 적도 없음. 그들의 전화를 확인해보면 알 것임’이라는 내용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은 이 문서에서 “침몰선을 이용해 온 국민을 속이는 그런 기만적인 방송은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지난 29일 페이스북 가입 기념으로 고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