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 차두리(35·FC서울)가 K리그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최종 집계결과 12만5929표를 얻은 차두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위는 포항의 김승대(11만8457표)가 차지했고 전북의 이재성(11만7761표)과 이동국(11만7363표)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공격수 부문은 전북의 투톱 이동국과 에두(10만196표)가 나란히 1·2위 자리에 올랐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수원의 홍철(8만4416표), 차두리, 전북 김형일(10만8221표)이 좌측과 우측, 중앙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클럽별로는 전북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4명, 울산과 수원이 각각 3명, 제주는 2명, 인천과 포항, 성남은 1명의 선수를 올스타에 올려놓았다.
다음달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15 K리그 올스타전은 팬 투표(70%)와 K리그 클래식 감독 및 주장 투표(30%) 결과를 합산하여 선발된 22명이 드래프트를 통해 양팀 베스트 11으로 선발 출전한다. 또 감독추천으로 발탁된 각팀 7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36명이 별들의 축제에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