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사진제공|KLPGA
김아림(20·용인대학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5 이동수스포츠배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400만원)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김아림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 골프장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정상에 올랐다.
4월 드림투어 2차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아림은 3차전 2위, 6차전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따낸 김아림은 4430만원을 벌어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조윤정(20·2878만원)과는 1500만 원 이상 벌렸다. 김아림은 “최근 체중이 급격히 줄면서 샷 컨디션이 좋지 않아 퍼트와 어프로치에 집중한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됐다”면서 “좋은 않은 상황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운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