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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ABC 방송화면
라임병, 에이브릴 라빈 “‘죽는구나’ 생각했다”…라임병 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도?
걸프렌드(Girlfriend)’,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기브 유 왓 유 라이크(Give You What You Like)’ 등으로 유명한 팝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 투병을 고백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라임병 투병기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녀는 “이게 의사들이 라임병 걸린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정말 멍청했다”고 덧붙였다.
에이브릴 라빈은 항생제를 맞으며 병마와 싸우기 위해 휴지기를 가졌다. 그녀는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며 “병석에 누워 팬들이 보내준 응원 비디오를 봤는데 그들의 사랑에 눈물이 나왔다. 난 팬들과 같이 투병한 거다. 이제 난 제2의 생을 살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인생이 정말 흥분된다”고 말했다.
다음날 에이브릴 라빈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네요. (회복을 바라는) 여러분의 기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해요. 저는 느낄 수 있어요. 고마워요”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성 감염증으로 제2의 에이즈(AIDS) 라고도 불린다.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 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12월에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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