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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포기 “종교 대신 딸 수리 크루즈와 지내길 원한다”

입력 | 2015-07-02 14:49:00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수리크루즈’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루즈를 위해 종교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지난 1일(현지시각) “톰 크루즈가 최근 딸 수리 크루즈와의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을 느껴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의 최측근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수리 크루즈는 현재 배우고 있는 발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아빠한테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를 들은 톰 크루즈는 자신이 수리 크루즈의 발레 공연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힘들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가 수리 크루즈와 전 부인, 케이티 홈스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딸을 직접 보고 키울 수 있는 아빠로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톰 크루즈는 수리 크루즈의 생일, 학교 행사 등 수리 크루즈가 자라면서 겪는 모든 일에 관심이 매우 많다”며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아마도 점점 멀어져 가는 사이를 느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이언톨로지 교는 미국의 공상과학소설가 로널드 허바드가 1954년 창시한 신흥 종교로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파로 전 세계 약 800만 명의 신도가 있다.

미국에서는 면세 특권을 받는 등 종교로서 인정받고 있지만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는 불법 종교단체로 규정됐다. 현재 할리우드 스타 중 윌 스미스, 존 트라볼타, 실베스터 스텔론 등이 이 종교의 신자로 알려져있다.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수리크루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수리크루즈, 대박이다”,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수리크루즈, 진작에 포기했으면 이혼도 안하고 좋았을텐데”,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수리크루즈, 역시 딸바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