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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타/7월4일]박병호 25호포

입력 | 2015-07-04 03:00:00

홈런 단독선두… 안타도 101개로 1위




넥센 4번 타자 박병호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그는 올해 홈런 타이틀 4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는 홈런뿐만 아니라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일까지 박병호는 98안타로 이 부문 선두였다. 지난해까지 그는 홈런을 비롯해 타점과 득점, 볼넷 등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한 적은 없었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를 통해 박병호는 홈런왕과 최다 안타왕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박병호는 5-3으로 앞선 7회 조승수를 상대로 시즌 25호 홈런을 쳐내며 강민호(롯데) 테임즈(NC·이상 24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이날 하루에만 3안타를 몰아치며 10개 구단 타자 가운데 처음으로 100안타 고지(101개)에 올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