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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황]서울 아파트값 26주째 올라… 6년만에 최장

입력 | 2015-07-06 03:00:00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시장이 비수기임에도 전세물량이 워낙 부족하다 보니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선 수요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올랐다. 1월 첫 주부터 지난주까지 26주 연속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는 27주 연속 상승했던 2009년(3월 넷째 주∼9월 넷째 주) 이후 약 6년 만에 가장 긴 상승기이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관악구(0.27%), 강서구(0.25%), 강남구(0.17%), 양천구(0.14%), 구로구(0.13%) 순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올랐다. 지난주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도 호가가 높아지며 전주 대비 0.18%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같은 기간 각각 0.03%, 0.05% 올랐다.

지난주 아파트의 주간 전세금 상승률은 서울이 0.28%, 신도시가 0.05%, 수도권이 0.07%로 나타났다. 전주에 비해 서울과 신도시는 소폭 올랐고 수도권은 약간 내렸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