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대니 리. 사진=동아일보 DB
교포 대니 리,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상금 120만 6천 달러+브리티시 오픈 출전권 확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PGA(미국프로골프)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맛 봤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2 · 72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교포 대니 리는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첫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스트렙과 키스너를 제쳤으며, 이어진 17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에 그친 데이비드 헌을 누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대니 리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20만6천 달러(약 13억5천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오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앞서 대니리는 2008년 18세 1개월의 나이로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기록했으며, 2009년 2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2009년 마스터스에 출전한 뒤 프로로 전향해 2014년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지난해 11월 OHL 클래식에서 3위를 기록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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