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DB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 별세, 끝내 日 사과 못 받고…올해만 7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90)가 별세했다.
5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가 이날 오후 11시 20분 경에 별세했다.
이날 최 할머니가 숨을 거두면서 올해만 벌써 7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8명으로 줄었다.
앞서 지난달 11일 김외한·김달선 할머니가, 24일에는 김연희 할머니가 생을 마감하는 등 6월 이후에만 피해자 4명이 세상을 떠났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이 국민 모금으로 13년 만에 제작됐지만 배급사를 찾지 못해 개봉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이 영화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 사는 강일출(87) 할머니가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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