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산하 에너지기금청(FUNAE)과 마이크로그리드(MG)를 활용한 전기화 사업 상호협력 협약(MOU)을 맺고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전이 자체 개발한 MG 기술을 해외 전기화 사업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 기업 최초로 아프리카에서 전기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한전은 모잠비크 마햐냐니 지역에 50kW 태양광발전설비와 100kW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구성된 MG를 11월까지 구축해 인근 50여 가구와 학교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