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프로야구 kt는 6일 경북고 왼손 투수 박세진(18)을 1차 지명했다. 신생팀 kt가 먼저 지명 선수를 선정할 수 있도록 양보한 NC는 경기고 투수 박준영(18)을 선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kt와 NC의 2016 신인 선수 1차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까지 두 팀은 신생팀 지원 차원에서 기존 8개 구단보다 1주일 늦게 1차 지명을 실시했다. 대신 연고 지역에 관계없이 원하는 선수를 뽑을 수 있다.
조찬관 kt 스카우트팀장은 “빠른 공(최고 시속 146㎞)이 좋고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던져 삼진을 많이 잡아낼 줄 아는 투수”라며 “영리하게 경기도 운영할 줄 알고 승부 근성도 강한 선수”라고 평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