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POP UMA(Unified Managed Account)’의 가입 잔액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6개월 이상 운용자산 평균 잔액수익률 9.77%인 우수한 수익률과 펀드를 가입할 때가 아니라 분기가 지날 때마다 수수료를 내는 후취 수수료 체계 덕분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은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에서 투자 자산으로 자산을 옮기는 머니무브 현상과 맞물려 앞으로 이 상품이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최근 자금이 늘어나는 데 가속도가 붙고 있다. 4월 17일에 잔액 1조 원을 넘어선 뒤 영업일 기준 51일 만에 2조 원을 돌파했다. 고객 자금의 일평균 유입액도 37억 원에서 196억 원으로 약 5배로 늘어났다. 6개월 이상 운용자산 평균 잔액수익률은 4월 17일 8.73%에서 9.77%로 높아졌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