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는 7일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배우 이순재 씨(가천대 연기예술과 석좌교수)를 새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16대 의장인 성문 스님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교구장대리인 박신언 신부 등 2명도 새 민간위원이 됐다. 한광옥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위원 18명 가운데 15명은 연임됐다. 대통합위 3기 위원회는 8일 출범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도 2기 위원을 선임했다. 최병호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와 김현숙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등 민간위원 19명 가운데 16명이 새로 위촉됐다. 이 가운데는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의 동생인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도 포함됐다. 최 부총장은 2012년 대선 당시 기획조정특보를 맡을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워 각종 인사 때마다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이원종 위원장 등 민간위원 3명은 연임됐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