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태도논란, 사진=최군 SNS
걸스데이 태도논란, 누리꾼 반말 지적에… 진행자 최군 “제가 대처했어야…”
걸그룹 걸스데이가 방송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걸스데이는 지난 7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최군 TV’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걸스데이는 진행자 최군의 행동을 무시하거나, 진행에 협조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누리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최군은 걸스데이를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음식 중 만두를 두고 소진과 최군이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장면이 그려졌다. 소진이 만두를 테이블 밑으로 내려놓으면 최군이 다시 올려놓는 행동이 반복됐다.
소진은 최군이 테이블 위에 만두를 올려 놓자 “저희 애들 만두 별로 안 좋아한다”며 다시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최군이 “계산 내가 한 건데. 어차피 서비스잖아요. 내가 먹을게요. 올려놔요” 등의 말을 하자 그제서야 만두를 테이블 위에 뒀다.
소진은 결국 만두를 뜯더니 최군에게 먹이기도 했다. 자신의 젓가락에 최군의 입술이 살짝 닿자 약간 인상을 찌푸린 뒤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새 나무 젓가락을 꺼내 다시 음식을 먹었다.
또 혜리는 방송이 재미없다는 실시간 댓글을 남긴 시청자에게 “너희가 더 재미없어”라고 말했고, 놀란 최군은 “그러면 안된다”고 말렸다. 민아는 음식을 치우려는 최군을 째려보며 ‘바보’라고 하기도 했다.
최군은 이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의도와 다르게 흐른 부분이 있었고 생방송이다 보니 필터링이 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걸스데이가 정말 재밌게 해줬다. 내가 무시당했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영상은 삭제된 상황이다. 하지만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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